‘황금무지개’ 유이가 치매로 의심되는 박원숙과 재회했다. 두 사람이 서로 가족이라는 것을 모른 채 박원숙이 치매에 걸리면서 황금수산의 앞날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16회는 수산시장에 나들이를 온 황금수산 회장 강정심(박원숙 분)이 정신이 오락가락한 가운데 장을 보러온 김백원(유이 분)과 마주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친 할머니와 손녀 관계지만 서로 모르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백원은 자신에게 어린 시절부터 따스하게 대했던 정심이 혼미한 정신을 보이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됐다. 정심은 현재 치매로 의심되고 있는 상황. 잠시 기억을 잃은 정심을 백원이 만나게 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정심이 치매에 걸리면 황금수산을 장악하려는 서진기(조민기 분)에게 힘이 실어지는 상황. 여기에 윤영혜(도지원 분)는 자신을 돈과 힘으로 협박하던 사채업자 백곰(이원발 분)이 사망하면서 그가 가진 재산과 사채회사를 장악할 기회를 맞게 됐다. 이미 황금수산을 장악하기 위해 진기와 영혜가 힘을 합친 가운데, 정심의 치매가 향후 황금수산 패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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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