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제한은 당연하다".
일본 는 23일 한신 나카니시 키요오키(51) 투수코치가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의 성공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오사카 쇼핑센터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토크쇼에 출연한 나카니시 코치는 2월말 첫 실전등판을 시작으로 향후 오승환과 관련한 청사진을 그렸다. 핵심은 1이닝 제한이었다.
나카니시 코치는 먼저 2월초 스프링캠프 훈련 과정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괌으로 출국한 오승환은 자율훈련 중으로 하체 중심으 단련하고 있다. 내달 25일 오키나와 한신 자체 훈련에 합류할 예정으로 불펜피칭에도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 이후 라이브피칭으로 니시오카 쓰요시 등 주력 타자들을 상대로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월말 첫 실전등판을 계획하고 있다. 오승환은 2월 캠프 중 피칭을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나카니시 코치도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본인의 희망대로 맡길 예정이다. 는 2월 22일 히로시마, 23일 주니치와 연습경기에서 오승환의 데뷔 무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나카니시 코치는 오버페이스를 우려했다. 같은 날 보도에서도 나카니시 코치는 "본인은 2월 캠프 때부터 던지고 싶어하는 의향을 보였다"며 "5일 중 4일은 불펜에 들어간다고 하더라. 그건 너무 잦은 듯하다"는 말로 오승환의 페이스 조절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통상 주력 선수가 3월에 등판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나카니시 코치는 시즌 중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1이닝으로 제한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후 "몇 이닝을 던지더라도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벤치에는 더없이 믿음직한 이야기였지만 나카니시 코치는 "처음부터 그런 일은 없다. 1이닝 제한은 당연하다"며 연투와 관련해서도 "제한을 하겠다"는 말로 벤치에서 오승환의 조기 등판을 최대한 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굳이 무리하다 발생할 수 있는 마무리 공백 사태를 미리 방지하겠다는 게 나카니시 코치의 생각. 는 '한신은 9년만의 리그 우승을 위해 총액 8억5000만엔이라는 큰 금액과 헤아릴 수 없는 기대를 걸고 오승환을 영입했다. 어중간한 청사진은 최대의 적으로 나카니시 코치는 각오를 다지고 총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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