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임영진, 고유라 기자] 열애 보도부터 인정까지 연인에 대한 한류스타 배용준의 배려가 빛났다.
열애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든 작든 존재하는 연예계에서 그것도 한국을 넘어 일본, 아시아 전역에 팬을 보유한 배용준이 23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연인의 존재를 공개하고, 지인, 팬들의 축하 속에 당당하게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배용준이 열애를 솔직하게 인정한 데에는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자 했던 '남자의 순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 진중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배용준이 섣불리 열애 사실을 알렸을 리 만무하기 때문. 특히 배용준은 그동안 '연애'에서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배용준은 지난 2004년 뮤직비디오 겸 CF 감독 이사강과 이별 후 '공식적인 솔로'로 지냈다. 10년 가까운 기간에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이긴 했으나 모두 사실무근으로 드러났을 만큼 외로운 생활을 해왔다. 따라서 이번 열애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해 배용준의 소속사 측은 OSEN에 "한국인 여성과 3개월 째 교제 중'이라며 "시작하는 단계라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서로 나이도 있는 만큼 진지한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배용준이 키 170cm의 장신에 올해 27세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상대 여성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했으나 현재는 서울에 거주 중으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기업 경영자의 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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