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쁜 남자'가 부진하면서 울상을 짓게 된 가수 아이유가 자작곡을 음원차트 정상에 올려두면서 체면을 살리게 됐다.
지난 21일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를 발표한 아이유는 23일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등 8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노래는 아이유가 직접 작곡, 작사한 곡으로 스윙을 가미한 멜로디에 연애 직전의 설레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스러워진 아이유의 노래에 반응은 뜨거운 상태.

출연 중인 드라마 시청률이 3%대까지 떨어지며 체면을 구긴 아이유가 음원차트에서는 여전한 파워를 과시한 셈이다. '예쁜 남자'는 부진하지만, 아이유는 캐릭터 소화력을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날 음원차트 상위권에는 젤리피쉬 소속 가수들의 시즌송 '겨울 고백',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너를',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 등이 포진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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