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문화재단, ‘전국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개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23 09: 41

 (재)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 스크린골프장에서 '전국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는 '전국'으로 지역 범위를 확대했고 상지지체, 하지지체, 지적장애 등 장애유형을 통합, 스크린골프에 열정을 갖고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장애인 골퍼 40명과 GTOUR 선수 40명이 참가했다. 2인1조로 팀을 구성해 포섬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올해 스페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조원기(19, 경기도 광명), 남기욱(14, 서울시 광진구) 등 프로골퍼를 꿈꾸는 청소년 장애인 골퍼도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영철(43. 경기 구리)이 9언더파로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최영철은 "평소 스크린골프를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낀 것이 계기가 되어 꾸준히 골프를 연습하게 되었다"며 "골프에 입문하게 도움을 준 친구와 함께 경기에 임한 차주훈 GTOUR프로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품을 풍성하게 마련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드라이버, 캐디백, 보스턴백 등을 시상했으며 이외에 니어리스트, 롱기스트, 베스트드레서 등 이벤트 시상을 통해서 퍼터, 하이브리드 등 골프용품을 제공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골프의류를 증정했다. 
(재)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스크린골프가 장애인의 재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문화재단은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행복희망나눔 페스티벌등을 통해 사회소외계층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 외 골프꿈나무 후원사업, 문화예술 후원사업, 지역사회문화나눔 등의 활동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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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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