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94'가 2013년 콘텐츠 파워 지수(Content Power Index. 이하 ‘CPI’) 1위에 올랐다고 CJ E&M이 23일 밝혔다.
‘CPI’는 닐슨코리아와 CJ E&M이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근거해 프로그램의 파워 및 가치를 소비자 행동에 기반해 측정하기 위해 공동 개발한 콘텐츠 영향력 평가 시스템. 화제성(뉴스 구독 순위), 참여도(직접 검색 순위), 몰입도(SNS 등 소셜미디어 버즈 순위) 등을 반영 산출해낸 통합지수인 ‘CPI’ 를 통해 콘텐츠의 파워를 측정한다.
‘응답하라 1994’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49주간 203개 프로그램(지상파 106개, CJ E&M 97개)을 대상으로 ‘CPI’ 통합지수를 측정한 결과 305.3 점을 획득해 2013년도 CPI 1위에 올랐다.

특히 ‘응답하라 1994’는 시청자들의 관심도와 관여도를 평가하는 ‘주간 평균 검색자수’ 부문에서 135만 여 명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올해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된 콘텐츠로 확인됐다. 또 각각 화제성을 나타내는 ‘주간 평균 뉴스 구독자수’와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를 측정하는 ‘주간 평균 버즈량’에서도 각각 362만여 건과 38만여 건을 기록해 각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SBS의 ‘상속자들’(296점)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276.9점), ‘그 겨울 바람이 분다’(273.5 점), MBC의 ‘구가의서’(253.1점)는 ‘응답하라 1994’의 뒤를 이어 각각 2위~5위에 이름을 올리며 2013년 가장 파워풀했던 콘텐츠들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해를 품은 달’, ‘더킹 투하츠’, ‘신사의 품격’, ‘적도의 남자’, ‘각시탈’ 등 총 9편의 드라마가 TOP10에 들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CPI’ TOP 10에 드라마 9편이 이름을 올려 드라마 장르의 강세가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TOP 5외에도 ‘주군의 태양’, ‘학교 2013’, ‘예쁜남자’, ‘직장의 신’ 등이 2013 CPI TOP 10에 들며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손꼽혔다.
tvN ‘꽃보다 누나’는 CPI 통합지수 251.8점으로 전체 6위에 올라 예능 프로그램으로선 유일하게 TOP 10에 랭크 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꽃보다 누나’는 ‘뉴스 구독자수’ 부문에서 3백 만 명을 기록하며 전체 3위에 올라 높은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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