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엔더스 게임'(개빈 후드 감독)이 개봉을 앞두고, 아이맥스 관람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을 위해 일찌감치 예매를 오픈했다. 더 넓고, 더 입체적인 영상을 선사하기 위해 개봉일을 연기하는 과감한 결정을 하기도 했던 이번 작품은 올 연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단 하나의 블록버스터로 극장가를 점령할 예정이다.
영화 '엔더스 게임'은 전 세계 최강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트랜스포머', '아바타', '아이언맨' 등의 작품으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시각효과 '디지털 도메인'(Digital Domain)이 창립 이래 가장 공을 들인 대작이다.
지구와 우주, 외계 행성을 빠르게 오가며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과, 상상을 뛰어넘는 디테일로 완성된 우주전함은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놀라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 2D 시사회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과 관계자들은 '2D 스크린이 무색할 만큼 입체적인 영상'이라며 눈앞으로 쏟아지는 듯한 우주 장면에 대해 찬사를 보낸 바 있기에 아이맥스로 관람할 경우 관객들의 만족도는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려 3년간의 노력 끝에 탄생한 '엔더스 게임'의 영상미를 관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개봉일을 한 주 연기했던 만큼, 예상보다 일찍 시작된 아미맥스 예매가 팬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오늘 23일에는 사상 최초로 전국 6개 도시 아이맥스 시사회까지 개최돼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난다.
이미 공개되는 특별 영상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엔더스 게임'은 실제 나사(NASA)에서 촬영을 진행한 무중력 장면과 지름 100미터의 거대 유리 구 안에서 촬영된 훈련 장면, 수만 대의 전투기와 거대 전함이 동원된 최후의 전쟁 장면까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이토록 정교하고 화려하게 제작된 이번 작품을 관객들이 각자 선호하는 방식으로 두 배 더 짜릿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이어져 연말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시각과 청각은 물론, 촉각과 후각까지 자극하는 4DX 방식과, 관객이 영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강렬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Atmos) 상영까지 모두 확정 지은 것. '엔더스 게임'은 웅장한 사운드 트랙은 물론, 중력과 무중력, 지구와 우주를 빠르게 오가는 과정에서 관객들을 몰입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사운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때문에 4DX와 돌비 애트모스로 관람할 경우 초대형 블록버스터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엔더스 게임'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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