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술이 내년 1월 ‘2014 CES’의 중심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트위크타운은 “웨어러블 기술이 ‘2014 CES’서 주류로 떠오를 것”이라며 한 시장조사업체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 20일 ‘2014 CES서 기대하는 것으로 웨어러블 컴퓨팅’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업체는 내년 1월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CES’의 주류로 웨어러블 기술을 꼽았고, 2014년의 웨어러블 시장은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소니의 ‘스마트 워치2’와 같았던 스마트 워치 제품들의 신형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더 다양해진 스타일과 기능들로 각기 다른 잠재시장을 공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에 3%였던 웨어러블 컴퓨팅 시장은 올해 13%로 늘어났고, 2014년은 본격적인 웨어러블 컴퓨팅 시장이 열리는 해일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디지털 헬스·피트니스 분야를 중심으로 전체 전시의 약 40%가 웨어러블 기술로 채워질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는 피트니스·퍼스널 헬스 웨어러블 기술 시장이 내년에는 16억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장되고, 2016년에는 50억 달러(5조 3000억 원)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가트너는 스마트 워치를 비롯한 스마트 안경, 웨어러블 카메라, 헤드셋 등을 ‘2014 CES’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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