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V의 뮤지가 트로트 코치로 나선다.
뮤지는 케이블채널 엠넷 새 서바이벌 리얼리티프로그램 '트로트 엑스(X)'에 합류해 가수 태진아, 개그맨 박명수와 함께 코치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뮤지는 "뮤지션으로서 지금까지 내가 걸어오고 이뤘던 음악적 발자취를 엠넷이 이제야 제대로 평가를 하고 있는 거 같다. 그런 면에서 코치 섭외는 당연한 지도 모르겠다"며 "평소 존경하고 좋아했던 선배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 무척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무엇보다 '트로트 엑스'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폭넓게 다루는 한편 음악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콘셉트가 무척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주저 없이 참여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트로트 엑스'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은 PD는 "뮤지가 대중에게는 UV 멤버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나 이전에 언더그라운드로 시작해 올해 가수 데뷔 12년차에 접어든 실력 있는 중견 가수다"며 "무엇보다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작사 작곡 실력에 유명 가수들을 프로듀싱했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이 프로그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사물을 바라보는 특유의 재치 있는 시선과 안목이 새로운 스타 캐치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현재 참가자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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