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손담비, 댄싱퀸의 섹시한 유혹이 시작됐다..'몽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23 12: 35

가수 손담비의 섹시한 유혹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해 그만의 신비로운 느낌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23일 정오 공개된 손담비의 세 번째 디지털싱글 '레드 캔들(Red candle)'은 그가 이제껏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의 곡으로 신선함을 줬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섹시한 손담비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느낌마저 주고 있다.
'레드 캔들'은 전형적인 보사노바 곡으로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쉽게 녹아내리고 약한 바람에도 꺼지는 향초의 불안함을 사랑에 빠져 설렘과 불안을 동시에 가지게 된 사람의 마음에 빗댄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그동안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으로 댄싱퀸의 이미지가 강했던 손담비는 '레드 캔들'을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곡들이 손담비의 외모와 댄싱퀸 이미지에 집중한 노래였다면, 이번 곡은 독특한 리듬감과 가사, 그리고 보사노바 장르로 신선함과 몽환적인 느낌 등 다양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또 화려한 악기 연주와 매혹적인 목소리, 몽환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가수로서 손담비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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