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콘서트, 제시카 '미스코리아'-써니 '피어나'..완벽 소화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23 13: 44

걸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결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SM타운 위크 소녀시대-메르헨 판타지(SMTOWN WEEK GIRLS' GENERATION-Marchen Fantasy)'를 개최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더 보이즈(The Boys)', '훗', '지(Gee)', '첫 눈에',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등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또 일본 발매 앨범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캐럴 및 겨울 시즌송 등으로 무대를 꾸미며 '메르헨 판타지'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동화적이고 따뜻한 분위기가 풍기는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화제를 모은 것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개별 무대였다. 티파니는 샤이니의 온유와 함께 듀엣 무대를, 태연은 매혹적인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마이 그로운 업 크리스마스 리스트(My Grown Up Christmas List)'를, 서현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키스 미(Kiss Me)' 무대를 완성했다.
또 써니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피어나', 수영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티파니와 유리는 씨스타19의 '마 보이(Ma Boy)' 무대를 꾸며 박수를 받았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제시카의 '미스코리아' 무대였다. 제시카는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완벽하게 재현, 무대에 수영복을 입고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소녀시대는 "오늘 하루가 선물 같았다. 노래를 들려주면서 우리가 큰 힘을 받았다. 따뜻한 연말이 된 것 같아 너무 고맙다. 이 자리에 와준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한 진짜 선물"이라고 말하며 내년 컴백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는 'SM타운 위크'는 샤이니와 소녀시대에 이어 오는 24~25일 에프엑스와 엑소, 26~27일 동방신기, 28~29일 슈퍼주니어의 콘서트가 연달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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