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부부 3쌍 중 1쌍은 하루에 30분도 대화를 나누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생각보다 많은 부부들에게 커뮤니케이션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3일 '5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기혼남녀 1002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32.9%의 하루 평균 대화시간이 30분~1시간이었다. 10~30분(29.8%)와 10분미만(8.6%)를 포함하면 38.4%의 부부가 하루 30분도 대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시간 이상 대화를 나누는 부부는 28,7%였다.
부인이 임신 중인 부부의 경우에는 1시간 이상 대화하는 비율이 55.6%로 높았으나, 자녀를 둔 부부들의 대화시간은 크게 떨어졌다.
대화는 주로 밥먹을때(58.8%)이뤄졌으며, 잠자기 전(21.5%), 주말(14.0%)가 뒤를 이뤘다.
부부 평균 대화시간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부 평균 대화시간이 30분 미만이라니 필요한 말만 하는듯" "부부 3명 중 1명 평균 대화시간이 30분도 안된다니 부부끼리 제일 의사소통이 부족한듯" "부부 평균 대화시간은 늘릴 필요가 있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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