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013년 한국 골프계 가장 큰 영향력 인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23 16: 46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올 한 해 동안 한국 골프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드러났다.
23일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발표한 '2013 한국 골프계를 움직인 10대 인물'에 따르면 미국 LPGA 투어에서 활약,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박인비가 총 103점을 얻어 1위에 선정됐다.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비롯해 한 시즌 한국인 최다승인 6승을 기록했고, 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과 한국인 최초 올해의 선수상까지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친 박인비가 1위에 선정됐다.
이는 일간지와 전문지에 종사하는 골프담당 기자, 그리고 골프채널 PD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한국 골프계에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하는 인물 5명을 추천 받은 뒤 1위부터 5위까지 5~1점, 1점씩 역순으로 점수를 부여한 것이다.

2위는 꾸준한 자선활동과 올바른 골프문화 인식을 위해 힘쓰고 있는 최경주(43, SK텔레콤)가 올랐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구자용 회장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 골프계를 움직인 10대 인물'은 한국 골프계의 현 상황을 재점검하고 한국 골프를 이끌어준 숨은 공로자를 찾아내 골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2008년부터 조사해왔다. 이번 선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골프매거진' 1월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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