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로맨스' 이진, 첫 등장부터 시선 확..연기력 '호평'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2.23 19: 47

배우 이진이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진은 23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어쩔 수 없는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오빛나로 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이끌어내는 한편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빛나는 태식(윤희석 분)에게 이끌려 수영장으로 향했지만 물 속으로 들어가자는 태식을 거부했다. 태식은 이에 굴하지 않고 빛나를 끌어들이려 했고 마침 이를 본 하준(박윤재 분)은 태식을 성추행범으로 오해해 두 사람을 막아섰다.

경찰서에 신고할 것이라는 하준의 말에 겁을 먹은 빛나는 태식과 연인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태식은 이를 꼬투리 잡아 연인 관계로 발전, 심지어 빛나의 부모에게 사위라고 인사까지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진은 자신을 쫓아 다니는 남자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착한 심성의 빛나를 제대로 표현해 냈다. 강하게 뿌리치지 못하는 모습 뿐만 아니라 경찰서라는 말에 당황, 겁 먹은 채 "제 남자친구에요"라고 말하는 모습 등은
게다가 부모에게 걸릴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까지 선사하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세 모녀가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생활밀착형 로맨스 드라마로 ‘분홍립스틱’, ‘천사의 선택’으로 유명한 서현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누구세요?’의 연출과 ‘구암 허준’의 기획을 맡았던 신현창 PD, ‘드라마 페스티벌-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로 밀도 있는 연출을 보인 정지인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
'빛나는 로맨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