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윤태영, 무뚝뚝해..애 보면 큰일 나는 줄 알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23 20: 47

배우 임유진이 남편 윤태영에 대해 폭로했다.
윤태영은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임유진과의 러브스토리 등을 밝혔다. 이어 임유진과 전화연결을 하기도 했다.
이날 임유진은 윤태영에 대해 "표현을 잘 안 한다"며 "나도 여자니까 가끔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기는 한데 워낙 표현을 잘 모하니까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임유진은 윤태영이 고쳐줬으면 하는 것에 대해 "가끔 같은 집에서 전화를 해서 '마누라 커피 좀'이라고 한다. 그래도 귀엽게 하긴 하는데 가끔은 나를 위해 오빠가 커피를 타다줬으면 좋겠다"고 폭로했다.
또 임유진은 "윤태영이 육아에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지병이 좀 있으셔서 애들 보면 큰일 나는 줄 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태영은 지난 1996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했으며,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했다. 2003년 KBS 2TV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임유진을 만나 4년여간 열애 후 2007년 결혼에 골인했다.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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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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