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한혜진, 김지수·지진희 관계 알았다..오열+악몽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23 23: 03

한혜진이 김지수와 지진희의 관계를 알게 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7회에서는 송미경(김지수 분)이 나은진(한혜진 분)에게 유재학(지진희 분)과의 관계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경은 재학과의 갈등이 점점 더 심해지고 이로 인해 송민수(박서준 분)가 집을 나가게 되자 재학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기로 했다. 재학은 그동안 미경이 흥신소를 이용해 자신을 뒷조사하고, 은진의 뺑소니 교통사고를 사주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경이 아닌 민수가 뺑소니 교통사고의 범인임을 밝히자 미경에게 사과하기 위해 노력했다. 미경은 그런 재학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다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자며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경은 은진과 함께 다니고 있는 쿠킹클래스로 재학을 불렀다.
미경은 쿠킹클래스를 끝내고 나오면서 재학을 불러 함께 수강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그를 소개시켜줬다. 은진에게 자신과 재학의 관계를 알리고, 재학에게 자신이 은진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였던 것.
재학과 은진은 서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은진은 재학과 미경이 부부사이였고, 미경이 그로 인해 자신을 싫어하며 냉정하게 대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오열하며 괴로워했다. 그동안 재학과의 불륜으로 괴로워했던 만큼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은진은 홀로 울면서 재학과의 불륜으로 인한 불안감과 미안함 등 복잡한 감정을 토해냈고, 악몽에 시달렸다.
재학 역시 괴롭긴 마찬가지였다. 재학은 미경의 소개로 은진을 다시 만난 후 깜짝 놀랐고, 미경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운동을 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은진이 재학과 미경의 사이에 대해 알게 되면서 두 부부는 또 다른 변화를 맞게 됐다. 김성수(이상우 분) 역시 은진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 과연 불륜으로 위기를 맞은 두 부부가 앞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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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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