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1골 1도움' 고베 아이낙, 왕후배 정상...4관왕 달성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23 23: 12

지소연(22)의 활약 속에 고베 아이낙이 일본 왕후배 정상에 올랐다.
지소연은 23일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열린 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와 왕후배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정규시간 90분과 연장 30분을 모두 소화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지소연의 활약 속에 고베 아이낙은 승부차기까지 돌입, 승부차기서 4-3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지소연은 후반 20분 긴가 유카리의 동점골을 도왔고, 연장 전반 초반 역전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아쉽게 연장 후반 6분 티파니 맥카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지만, 승부차기서 두 번째 키커로 나서 골로 연결해 팀 승리의 바탕을 만들었다.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한 고베 아이낙은 리그, 리그컵, 몹캐스트컵 클럽선수권에 이어 일본 여자축구 사상 최초의 4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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