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재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성재는 23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이날 이성재는 "공채탤런트에 합격한 후 스크립터인 아내를 만났다"며 "아내가 스크립터였는데 내 분장을 해주기에 관심이 있는 줄 알았다. 당시에는 별로 없었는데 스크립터와 분장을 같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성재는 "교제를 시작한 후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이경규는 "방송국 간부의 딸인 것을 알아서냐"고 물었고, 이성재는 "그건 2개월째에 안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성재는 "대학교 4학년 때 결혼하게 됐다. 다행히 공채 탤런트라 월급 40만원을 받았다"며 "결혼할 때는 아버지께 미리 신세지겠다고 말했다. 1년 반 정도 아버지 집에서 신혼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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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