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잔소리 아들, 잔소리 이유? "배우될것..행실 조심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2.23 23: 47

엄마에게 심한 잔소리를 하는 11살 아들이 잔소리 이유로 미래 배우가 되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는 '사랑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잔소리 아들이 고민이라는 사연의 주인공은 "아들이 내가 화장하고 있으면 '화장하고 회사가는 거 맞냐'고 물어본다"라면서 "한번은 남편 생일을 맞아서 둘이 밥을 먹고 들어오는데 아들이 '아빠랑 밥 먹은 것 맞냐. 그런데 왜 엄마 혼자 오냐'라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잔소리 아들은 잔소리 이유를 묻자 "나는 미래에 배우가 될 것이다. 만약 내가 배우가 되면 우리 가족들이 나쁜 짓을 하게 되면 그것이 인터넷에 퍼지지 않나"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엄마가 좀 심하게 노는 것 같아서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한번은 노래방에서 엄마가 술에 취해서 테이블 위에 올라갔다"고 폭로해 사연 주인공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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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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