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우, MVP-슈퍼6000 석권...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24 06: 59

CJ레이싱팀 황진우 MVP,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 석권
베스트 감독상 류시원, 베스트 오피셜 고희진 코스위원장 등 7개 부분 시상
황진우(30, CJ레이싱)가 MVP와 슈퍼6000 챔피언을 휩쓸며 2013년을 최고의 해로 보냈다.

황진우는 23일 오후 6시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열린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종합시상식에서 2013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MVP에 올랐다.
이로써 2013시즌 중국과 일본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총 7번의 경기 중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황진우는 올해 모터스포츠를 총결산하는 명실공히 서킷의 황태자로 우뚝 섰다. 중 2때부터 레이싱을 시작해 포뮬러, 스톡카 등을 두루 경험한 실력파 레이서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국내모터스포츠 주요관계자들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빛낸 6명의 부분별 베스트 시상식도 진행됐다.
우선 뛰어난 전략으로 팀을 이끈 베스트 감독상에는 EXR팀106의 류시원 감독이 받았다. 이어 베스트 미케닉에는 쉐보레레이싱 강영식 미케닉과 CJ레이싱의 이승철 미케닉이 함께 수상했다. 베스트 오피셜에는 고희진 코스위원장, 베스트 레이싱모델에는 한송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올해의 라이징 드라이버는 슈퍼6000 최연소 드라이버인 인제스피디움의 김동은(22)이, 올해 처음 신설된 베스트 디자인 상은 EXR팀106과 아트라스BX팀이 함께 선정됐다.
한편 수상후보들의 선정에 있어 팬들의 참여도 적극적이었다. 슈퍼레이스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MVP를 비롯한 베스트감독, 베스트 레이싱모델 등을 선정했다. 일반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택한 것은 신선했다는 평가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2014년은 한국모터스포츠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3가지 약속을 내세웠다. "첫째 팬들이 즐기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앞으로 경기당 1만 명 이상의 관중이 찾아오도록 만들 것이며, 둘째 팀, 오피셜, 미디어 등과 더욱 많은 소통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슈퍼레이스가 아시아 넘버원 모터스포츠 챔피언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letmeout@osen.co.kr
최규한 기자 /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