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한혜진과 뜨끈한 정통 멜로로 귀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24 08: 40

'상남자' 황정민이 정통 멜로로 귀환한다.
올해 주목받은 느와르 영화 '신세계' 제작진과 '정청' 황정민이 다시 만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가 2014년 1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세계'에서 뜨거운 의리를 보여준 정청 캐릭터를 통해 ‘브라더~’를 일약 유행어로 등극시켰던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나이 마흔, 친구가 운영하는 사채업체에서 일하면서, 교도소를 제 집처럼 들락거리는 한편,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사는 대책 없는 남자 태일로 변신했다. 여자랑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 봤지만 정작 사랑 한번 못 해 봤던 남자 태일이 일생에 단 한 번의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황정민이 어떻게 그려낼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개봉 확정과 더불어 '남자가 사랑할 때'의 포스터는 좋아 죽겠다는 듯 활짝 웃는 황정민의 표정으로,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사랑에 눈 떠 ‘눈물 나게 좋은’ 건달 태일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금색의 '때깔'나는 남방과 한껏 멋을 낸 헤어스타일의 태일 모습은 황정민의 변신을 더욱 궁금케 한다.
또한 건달 황정민을 ‘일생에 단 한 번’ 사랑하게 만드는 여자 호정은 ‘국민 힐링녀’에 이어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몰입도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한혜진이 맡아 둘의 호흡에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포스터에 얹혀진 '남자가 사랑할 때'의 제목 글씨는 “거친 삶을 사는 건달의 모습, 진짜 사랑을 느끼는 모습, 그리고 가족들과 좌충우돌 부대끼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모습 등 한태일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측면에 매력을 느꼈다. 또한 '부당거래'와 '신세계' 두 작품을 함께한 한동욱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는 황정민이 직접 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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