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꽃보다 아름다운 미소로'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1.29 15: 46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최아진 역을 열연한 배우 오연서가 OSEN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오연서(26)는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에서 톡톡 튀는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상큼하고 발랄한 최아진으로 권력의 소용돌이로 휘몰아치는 광혜대학교 병원에서 한줄기 희망 같은 존재였다. 그는 권력 다툼에서 비켜나, 사랑을 지키고 의사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는 흥행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배우 오연서에 대한 호감도는 더욱 높아졌다. 지난 해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이어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그리고 ‘메디컬탑팀’까지 주로 밝은 연기만 했던 탓에 그의 긍정적인 매력은 한껏 올라갔다.

오연서는 숏커트로 변신했다. 여배우가 긴 머리에서 짧은 머리로 변신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 하지만 그는 과감했다.
아진은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는 의사. 덕분에 하얀 의사 가운 외에는 의상에 특별히 신경 쓸 일이 없었다. 여배우로서 예쁘게 보이기 위해 화려한 의상을 탐낼 만 했지만 털털한 성격의 오연서는 오히려 의사 가운이 좋았단다.
오연서는 극중에서 박태신 역을 맡은 권상우와 연인 호흡을 맞췄다. 초반에는 짝사랑을 하다가 중반 이후 달달한 연인 연기를 하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연서는 두 남자의 사랑을 받았다. 김상우 역의 샤이니 민호의 열렬한 구애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질투를 유발하기도 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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