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벤테케, 무릎 부상으로 벨기에행...새해까지 출전 불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24 09: 15

지난해 활약과 다르게 부진하고 있는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23, 벨기에)가 무릎 부상으로 새해 첫 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벤테케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스토크 시티와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무릎에 이상을 느낀 탓에 스토크 시티 원정에 함께 하지 못한 것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벤테케는 현재 벨기에 국가대표팀 물리치료사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벨기에로 떠난 상태다. 벤테케의 부상이 단순히 아스톤 빌라의 문제가 아니라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벨기에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벨기에까지 갔지만 큰 부상은 아니라는 것이 아스톤 빌라의 입장이다. 아스톤 빌라의 폴 램버트 감독은 "벤테케는 약간의 휴식과 치료가 필요할 뿐이다.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장기 이탈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나 다음달 2일 열리는 선덜랜드와 원정경기까지는 출전할 수 없다.
아스톤 빌라와 벨기에는 벤테케가 이번 휴식을 통해 부진을 떨쳐내길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9골을 포함해 23골을 넣은 벤테케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4골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최근 10경기서는 무득점으로 심각한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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