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측이 연인의 신상과 관련해 실명 보도한 언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24일 한 매체는 재계의 말을 인용해 배용준이 국내 대기업 L그룹 임원의 차녀 A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배용준과 A씨가 석달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으며 재계에선 어느 정도 알려진 일"이라고 전한 상황이다. 그러나 배용준 측은 연인의 신상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도 직후 포털 검색어에 연인으로 거론된 A씨의 실명이 오르내리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 최초 보도를 베끼기한 기사들과 A씨와 관련된 과거 기사들이 재탕되는 등 무분별한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배용준 측이 난색을 표하고 나선 것.
배용준의 연인이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아닌 상황에서 실명과 집안 학력 등의 구체적 이력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은 도가 넘는다는 지적이다.
네티즌 역시 "여자 쪽 입장이 힘들게 됐네..", "실명까지 뜨다니.. 배용준과 사귀면 이런 것까지 감수해야 하나요", "한 여자의 사생활인데 너무 캐내는 건 아니지 않을까" 등과 같은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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