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JYP, 1월초 7인조 '포스트 2PM' 출격 확정..'초강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2.24 14: 30

새해 벽두 '포스트 2PM'이 출격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엑소, YG엔터테인먼트의 위너에 맞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비장의 무기는 바로 '제2의 2PM'이었다.
24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JYP는 내년 1월초 이 팀의 데뷔를 공식화하고 곧바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신예그룹들을 대거 출격시키며 회심의 반격을 노리고 있는 JYP가 그 첫 팀으로 '포스트 2PM'을 꺼내든 것. 2PM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이다. 앞서 역대급 미모의 걸그룹, 밴드형 그룹 파이브라이브(5Live) 등의 데뷔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던 JYP는 그동안 숨겨뒀던 '포스트 2PM'부터 꺼내들며 새해 벽두를 장식한다.  
이 팀은 고난이도의 무술인 마샬아츠에 능한 7명의 멤버로 이뤄졌으며 남자답고 박력있는, 기존 아이돌그룹과는 완전히 격이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근 엠넷 'WIN'에 출연해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들과 라이벌 매치를 벌이며 두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들었던 멤버들도 포함된 상태다. 당시 이들은 한명의 멤버가 공중 돌기를 하는 동안 다른 멤버가 이 멤버를 밀어내 궤도를 바꿔버리는 등 묘기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화제를 낳았다.
이들이 데뷔초 아크로바틱이라는 독특한 무기로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주고 곧바로 '짐승돌'로 자리잡은 2PM의 뒤를 잇게 될 것인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2PM이 이후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해외 활동, 개별 연기 활동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출격한 '포스트 2PM'이 또 한번 남성미 넘치는 아이돌그룹 붐을 이끌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의 엑소가 대세로 올라서고, YG엔터테인먼트가 화제 속에 위너를 탄생시킨 상태라 JYP의 맞수로 나서게 된 '포스트 2PM'의 성과에도 당연히 뜨거운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JYP는 이 그룹을 선두로, 두팀의 신예그룹을 더 선보이며 아이돌 시장 재편을 노릴 예정. 10대 소녀들로 이뤄진 새 걸그룹이 데뷔를 준비 중이며, 보컬에 강한 파이브라이브도 내년 중 데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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