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학생 시뮬레이션 골프대회 성료
대학생들의 새로운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아
중앙대학교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골프존파크 중구본점에서 진행된 '제2회 대학생 시뮬레이션 골프대회' 본선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골프존에 따르면 2인1팀 포섬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중앙대는 1,2,4위를 휩쓸며 막강한 시뮬레이션 골프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중앙대 소속 세 팀이 4강에 진출, 결승행을 놓고 치열한 한지붕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결승에서는 중앙대의 '조재돈골프아카데미'팀이 같은 학교 '장타팀'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조재돈골프아카데미'팀은 장학금 400만 원을 수여받은 것은 물론이고 모교인 중앙대에 골프존 시스템을 기증할 수 있게 됐다. 중앙대 이용호(31, 스포츠산업정보학과 박사과정)는 "최근 대학생들도 시뮬레이션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학우들과 시뮬레이션 골프를 틈틈이 즐겨 왔는데, 이번 기회에 학교에도 이바지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대학생 약 1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 해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라는 점에서 대학생들의 새로운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시상을 마련, 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선에서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는 스탠드백, 골프의류 등을 수상했으며 가장 저조한 실력을 보인 5개팀에도 실력 향상을 위한 골프존아카데미 이용권을 증정했다. 이외 본선에 진출한 연세대, 광운대 등 12개 학교에는 골프용품을 제공했으며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골프의류를 증정했다.

골프존 임동진 마케팅 본부장은 "최근 시뮬레이션골프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으며 점차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존은 대학생들이 시뮬레이션 골프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상세 사항은 골프존 홈페이지 (www.golfz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김종현(왼쪽)과 이용호(가운데)가 골프존 임동진 본부장과 함께(위), 중앙대학교우승자와 응원단(아래) / 골프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