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희소식이 찾아왔다.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32)이 부상에서 돌아오는 것이다.
중앙 미드필더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던 맨유가 잠시나마 숨을 돌리게 됐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캐릭이 맨유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캐릭의 복귀로 맨유의 중원은 힘을 얻게 됐다.
캐릭의 복귀 전까지 맨유는 절망적이었다. 중앙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돼 6주 이상 결장하게 됐기 때문이다. 시즌 초부터 중앙 미드필더의 부족을 외치던 데이빗 모예스 감독으로서는 대책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캐릭이 복귀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릭의 복귀는 혹독한 일정으로 유명한 '박싱데이'의 시작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는 26일 헐 시티와 원정경기부터 캐릭이 합류하는 맨유는 29일 노리치 시티와 원정경기, 다음달 2일 토트넘과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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