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배우 노주현이 귀여운 '성냥팔이 소녀'로 깜짝 변신해 웃음을 안긴다.
24일 방송되는 tvN 시트콤 '감자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냥팔이 소녀' 자선 공연에 나선 노씨 일가의 모습이 그려진다. 21년 만에 잃어버린 아들 준혁(여진구 분)을 찾은 노씨 가족이 준혁이 지냈던 보육원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
애초에 수영(서예지 분)이나 진아(하연수 분)가 성냥팔이 소녀 역을 맡기로 되어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수동(노주현 분)이 주인공까지 떠맡게 된 상황이 전개돼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몰고올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빨간 망토와 깜찍한 원피스를 입은 노주현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주현은 평소 근엄한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망토와 원피스를 입고, 한 손에는 바구니까지 들며 '성냥팔이 소녀'로의 코믹한 변신을 선보였다.
또한 시트콤 연기의 제왕 노주현답게 공개된 사진에서는 다양한 표정연기부터 진지한 연기 동작까지 노주현표 명품 코믹 연기가 엿보여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감자별' 제작진은 "실제 촬영 당시 '성냥팔이 소녀'로 변신한 노주현 선생님이 등장하자마자 현장이 웃음바다로 초토화됐다"며 "함께 연극 무대에 오른 금보라, 여진구, 고경표 등 배우들이 노주현 선생님의 코믹 연기에 웃음을 참아가며 연기하느라 무척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성냥팔이 소녀' 연극이 웃음을 일으키면서도,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가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2013년 어느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 '감자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주4회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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