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WC 이후 대표팀 감독에 페트코비치 선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24 10: 59

스위스가 일찌감치 차기 A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주인공은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라치오 감독이다.
스위스축구협회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한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을 이어 페트코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발표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2013-2014 시즌까지 라치오를 지휘하고 2014년 7월 1일부터 스위스를 이끌게 됐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적의 페트코비치 감독은 1987년부터 스위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스위스 국적을 획득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스위스에서 18년 동안 감독 생활을 한 뒤 터키로 떠났다가 다시 한 시즌 만에 스위스로 돌아오기도 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지난 시즌 다시 스위스를 떠나 라치오의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단 두 시즌 만에 다시 스위스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스위스는 프랑스, 에콰도르, 온두라스 등과 함께 브라질 월드컵 E조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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