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임시완과 황광희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의 특별 MC로 나섰다.
임시완과 황광희는 최근 진행된 '맘마미아' 37회 녹화에 크리스마스를 맞아 깜짝 출연, 완벽남 임시완은 딸들의 마음을, 매력남 황광희는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맘마미아’에 딱 맞는 ‘맞춤형 아이돌’임을 증명했다.
황광희는 스스로 눈 스프레이를 뿌리며 무대를 누빈 후, 자신만의 매력인 하이톤의 목소리로 인사를 해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엄마들은 황광희의 등장에 연신 미소를 지으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딸들은 다소 어두운 표정과 리액션으로 실망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황광희에 이어 임시완이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딸들의 환호로 가득찼다. 황광희가 등장할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황광희는 “뭐야? 이게 무슨일이야?”라고 말하며 임시완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황광희는 “우리 회사는 나를 지금 케어하는거에요, 마는 거에요?”라고 소속사를 향해 거침없는 디스를 하는 가하면, 임시완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영자를 향해 “우리 엄마랑 동갑이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임시완은 노래 뿐만 아니라 연기, 공부까지 잘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엄친아 매력을 드러냈다. 임시완은 MC들의 질문에 오래 고민하고 진지하게 대답해 이영자로부터 ‘답답하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오히려 딸들은 완전히 마음을 빼앗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방송되는 '맘마미아'에서는 ‘내가 남자라면 내 딸과 사귄다 or 안 사귄다'라는 주제로 딸들의 연애사와 딸들의 연애를 지켜보던 엄마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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