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주영, 올 겨울 이적 필요한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24 11: 27

박주영(28, 아스날)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꼭 팀을 옮겨야 하는 선수로 거론됐다.
영국축구전문사이트 ‘풋볼365’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이 필요한 선수 10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개인기량을 있지만 팀과 궁합이 맞지 않아 기회를 얻지 못하는 대표적인 선수 10명이 소개됐다.
1위는 윌프레드 자하(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그는 “에드난 야누자이가 혜성같이 등장하면서 자하는 몇 달 동안 거의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되고 있다. 2위는 드미트리 베르바토프(32, 풀럼)가 꼽혔다. ‘풋볼365’는 “베르바토프는 요즘 가장 기분이 좋지 않은 선수일 것”이라며 그를 원하는 다른 팀이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3위는 셀타비고 시절 박주영의 동료였던 이아고 아스파스(26, 리버풀)가 차지했다. 아스파스는 리버풀에서 루이스 수아레스 등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 변변한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그는 임대가 유력한 상황. 한편 저메인 데포(31, 토트넘), 애슐리 콜(33, 첼시) 등 비슷한 처지의 선수들이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10위권 바깥에 있는 선수로 마지막에 박주영의 이름을 언급했다. 스타급 선수는 아니지만 이적할 경우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는 것. 지난 15일 박주영은 프랑스 1부 리그의 세 개 팀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주영이 새로운 팀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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