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마지막 대본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극 중 나정(고아라 분)의 남편이 누가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tvN ‘응답하라 1994’의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 OSEN에 “마지막회 대본을 받았고, 현재 20회와 21회 촬영 중이다. 방송 전까지 촬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가장 끌고 있는 것은 ‘나정의 남편’이다. 최근 나정이 쓰레기(정우 분)과 헤어졌고 칠봉(유연석 분)이 다시 나타나 나정에게 마음을 고백했기 때문.

지난 21일 방송된 19회분에서 칠봉이는 나정에게 “언제가 될지 몰라도 몇 년 뒤에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리고 그 때 네 옆에 아무도 없다면 ‘우리 연애하자’고 했던 말 기억해?”라며 “나 네가 좋아.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고 아직도, 지금도 좋아”라고 돌직구로 고백했다. 그리고 현재 나정의 곁에는 아무도 없는 상황.
앞서 칠봉이는 나정에게 한 차례 고백을 한 바 있다. 당시 쓰레기에게 마음을 품고 있었던 나정은 칠봉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나정은 쓰레기와 연인이 됐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별 수순을 밟았다.
또한 쓰레기는 눈발이 날리는 겨울, 차를 몰고 나정의 집 앞으로 갔다. 또 20회 예고 영상에서는 나정에게 전화를 걸어 “오빠 좀 잠깐 볼수 있냐”며 연락을 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나정의 모습이 담겼다.
종영까지 2회분이 남은 가운데 나정이 칠봉의 고백을 받아들일지, 쓰레기와 다시 만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네티즌들은 “응사 마지막 대본 나왔다니 완전 궁금하다”, “응사 마지막 대본 내용 뭘까”, “응사 마지막 대본, 나정 남편 누굴까”, “응사 마지막 대본 나왔구나. 마지막회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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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9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