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김재열)은 지난 11월 캐나다 캘거리와 미국 솔트 레이크에서 개최한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1~2차 대회 종목에서 3연속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이상화(24, 서울시청)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수여식을 오는 27일 오전 오전 11시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 2층 회의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지난 1월 2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2012-2013 시즌 ISU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종전 중국의 위징이 보유하고 있던 500m 세계기록을 36초80로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시즌 8연속 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한 이후 10개월 만에 첫 국제대회 출전한 2013-2014 시즌 ISU 월드컵 1차대회에서 36초74로 본인이 세운 세계 기록을 0.06초 앞당기며 시즌 첫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상화의 신기록 레이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대회장소를 미국 솔트레이크로 옮겨 펼쳐진 2차대회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도 이상화는 1차 레이스 36초57, 2차 레이스 36초36으로 본인의 세계기록을 연달아 경신하며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3-2014 ISU 월드컵 1~4차 대회에 출전한 500m 종목 7연속우승과 3회 연속 세계 기록을 수립하며 최고의 기량으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이상화를 격려하기 위해 포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이날 이상화는 포상 수여식을 마치고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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