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직장인 새해 소망 1위는 과연 무엇일까.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해 소망 1위는 '이직'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가장 기대되는 이슈에는 '브라질 월드컵'이 올라 축구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다.
최근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지철)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동안 재학생과 졸업생 등 20~30대 직장인 1014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새해 소망으로 '이직'(724명, 71%)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니는 직장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압도적이라는 점에서 다소 충격적인 결과다.
이어 직장인이 꼽은 새해 소망 2위로는 연봉 인상(117명, 12%)이었고, 자격증 및 학위 취득(77명, 7%), 승진(59명, 6%), 연애 및 결혼(37명, 4%)이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새해 가장 기대되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2%(531명)가 '브라질 월드컵'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열린 채용(255명, 26%)을 비롯해 대체휴일제(197명, 19%), 인천아시안게임(28명, 3%), 지방선거(3명, 0.3%) 순이었다.
직장 생활 중 가장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40%(398명)가 '잦은 야근'이라고 응답, 과다한 업무에 대한 직장인의 부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밖에 연봉 동결(215명, 21%), 자기계발(201명, 20%), 건강 이상(101명, 10%), 대인관계(99명, 9%)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직장인 새해 소망 1위에 대한 네티즌들은 "직장인 새해 소망 1위, 나랑 똑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이리 많았나", "직장인 새해 소망 1위, 직원 단속에 나서야 하겠다", "직장인 새해 소망 1위, 축구 16강 가능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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