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서가 작가로서 독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첫 산문집 ‘비브르 사 비(Vivre Sa Vie)’를 발간한 그는 오는 26일 오후 8시부토 서울 광화문의 스펀지하우스에서 북 콘서트를 열고 독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윤진서와 평소 친분이 있는 가수 하림, 유발이의 축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첫 북 콘서트를 앞둔 윤진서는 “거창하게 책을 썼다는 느낌보다는 상념에 갇힌 내 자신을 꺼내려 노력했던 단상의 나열들”이라고 책을 소개하면서 “나와 같은 고민을 한 친구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다. 독자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윤진서 작가 데뷔작 ‘비브르 사 비’는 고다르의 영화 제목에서 차용한 것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다’는 뜻의 프랑스어다. 그는 책 속에서 배우 데뷔 이전의 모습을 시작으로 사랑, 이별, 여행에 관한 무수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아 배우 윤진서가 아닌 자연인 윤진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윤진서 주연의 영화 ‘그녀가 부른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그는 27일 저녁 7시 30분 압구정 CGV에서 열리는 GV(관객과의 대화) 상영회를 시작으로 28일 오후 2시와 4시 각각 신촌 아트레온과 상암 CGV에서 열리는 GV상영회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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