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쌤' 샘 오취리, 완도 김 홍보대사 위촉..먹방 효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24 16: 04

케이블채널 tvN '섬마을 쌤'의 샘 오취리가 완도 군청으로부터 '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섬마을 쌤'에서는 남다른 '김 먹방(먹는 방송)'을 보여줬던 샘 오취리가 완도군의 김을 홍보하는 '김 면장'으로 위촉돼 수여식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섬마을 쌤'에서 외국인 4인방 샘 해밍턴과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는 완도군 서넙도에서 4박 5일간 지역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방과 후 선생님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샘 오취리는 외국인임에도 유난히 김을 잘 먹는 모습을 보여줘 완도군청으로부터 '김 면장'으로 임명됐다.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군은 2007년부터 완도의 12개 특산품명을 별칭으로 명명하여 명예 면장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복 면장, 다시마 면장 등의 명예면장들이 수도권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여러 특산품 중 '김 면장'이 된 샘 오취리는 앞으로 완도군의 김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수여식에서 샘 오취리는 "나는 단지 김만 열심히 먹었을 뿐인데"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김 면장'은 직위상 이장보다 높은 위치로, 샘 오취리는 수여식 이후 어깨가 절로 으쓱해진 모습을 보이고 이에 샘 해밍턴과 브래드,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에게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고.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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