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KB 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안양 KGC와 고양 오리온스 경기가 열렸다.
2쿼터, 오리온스 윌리엄스와 KGC 에반스가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열리는 첫 경기, 무엇보다 오리온스의 트레이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팀의 뼈대가 달라졌기에 기존 상대전적(오리온스 2승 무패)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

오리온스는 23일 KT와 4: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태풍 김승원 김종범 골번이 KT로, 장재석 김도수 임종일 리처드슨이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 가운데 리처드슨과 장재석은 첫 경기부터 바로 실전에 투입될 전망이다. 현재 8위에 머물러 있는 오리온스지만 득점 4위 리처드슨(17.7)의 득점력과 장재석의 골밑 잠재력이 발휘된다면 6강 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
7승 19패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KGC는 올스타브레이크에서 연마한 새로운 수비 옵션으로 후반기 반전을 노린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