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SBS 연기대상에 불참한다. 현재 대만에서 촬영 중인 영화 '태평륜'의 일정 때문이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 관계자는 24일 OSEN에 "송혜교가 대만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영화 스케줄 때문에 연말과 내년 초까지 스케줄이 잡혀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도 매우 참석하고 싶어했으나 영화 쪽과 일정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12월 초에 미리 불참 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찍을 분량이 혜교 씨가 중심으로 등장하는 신이 많아 무리하게 뺄 경우 많은 손해를 보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은 양력으로 설을 세지 않다 보니 1월 1일에 큰 의미가 없다. 그 때문에 영화 스케줄이 이렇게 잡히게 된 것 같다. 많이 아쉽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송혜교는 오는 31일 열리는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파트너 조인성과 함께 시청자가 뽑는 인기상과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2월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는 눈이 먼 채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주인공 오영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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