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김정민, 아이들 위해 산타 변신…능청 연기 작렬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24 21: 26

‘감자별’ 김정민이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산타로 변신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44회에는 아들 규영(김단율 분)과 규호(정준원 분)가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자, 김도상(김정민 분)이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들은 도상에게 “산타할아버지가 어디 있어. 아빠가 산타잖아”라며 자신들이 가지고 싶은 선물을 대놓고 요구했다.

이에 도상은 왜 자신에게 선물을 요구하느냐고 능청을 떨었지만, 아이들은 “에이 아빠가 산타잖아”라며 도상을 믿지 않았다. 아내 노보영(최송현 분)조차 요즘 애들 눈치가 얼마나 빠른데 그런 걸 믿겠냐고 고개를 저었다.
도상은 두 아이들의 모습에 서운해하며 아이들의 동심을 돌려놓겠다고 선언, 아이들을 속이기 위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사실 산타 한 사람이 전 세계 어린들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게 아니다. 해당 산타를 다시 정해서 택배처럼 나눠주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부모 보고서까지 만들어 보여줬다,
그럴 듯한 도상의 거짓말에 아이들은 “이거 놀랠 놀 자다”라며 슬슬 산타의 존재를 믿기 시작했다. 도상은 아이들을 위해 산타로 변신해 선물을 줬다.  
그러나 다음 날 아이들이 "어제 산타가 엄마한테 키스했어.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는 거 아니지"라며 눈물을 터뜨리자, 도상은 자신이 산타였음을 고백하며 산타는 없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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