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장기하·서예지, 달달한 크리스마스 데이트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24 21: 40

‘감자별’ 가난한 음악가 장기하가 연인 서예지와 소박하지만 달달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44회에는 장율(장기하 분)이 캐롤을 녹음해 이를 거리에서 판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영은 장율과 함께 달콤한 케이크을 먹으며 크리스마스 데이트 계획을 세웠다. 수영은 케이크를 먹으며 “이거 꼭 우리 둘 같지 않아요. 내가 달달한 초콜릿 무스라면 장율씨는 바삭한 웨하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장율은 저녁 전까지는 일이 있다고 대답하며 약속을 미뤘다. 거리에서 캐롤 CD를 팔아 수영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함이었다.
욕심 없고 느릿한 장율이 추운 거리에서 공연을 하고, 없는 말재주로 CD까지 판매하러 나선 것은 순전히 연인 수영을 위해 달라진 변화였다.
수영은 친구로부터 장율이 길거리에서 CD를 팔고 있다는 친구의 문자를 받고, 그의 곁으로 달려왔다. 결국 장율은 저조한 판매를 기록해 가방을 사주지는 못했지만, 가방 모양의 열쇠고리를 선물하며 소박하지만 달달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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