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와 그룹 엑소가 신나는 캐럴 무대로 콘서트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에프엑스와 엑소는 24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SM타운 위크(SMTOWN WEEK)’의 '크리스마스 원더랜드(Christmas Wonderland)'에서 캐럴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앨범 수록곡을 열창,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캐럴 무대 퍼레이드의 스타트를 끊은 이는 에프엑스의 루나와 엑소의 첸이었다. 두 사람은 곡 '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have your 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로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이들의 하모니는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그룹이라는 사실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잘 어우러졌다.

이어 엑소가 등장, 지난 9일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수록곡의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를 받으며 '첫 눈', '크리스마스 데이'를 연달아 선보였다.
마지막은 에프엑스였다. 에프엑스는 캐럴인 '록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g around the Christmas Tree)'를 부르며 공연장 곳곳의 관객들과 호흡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1일 샤이니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 'SM타운 위크'는 지난 22일 소녀시대, 이날 에프엑스 & 엑소에 이어 오는 26일~27일 동방신기, 28일~29일 슈퍼주니어 등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mewol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