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지창욱·주진모, 김정현 계략 빠져 나왔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24 23: 09

'기황후' 하지원과 지창욱이 김정현의 계략에 위기를 맞이했다.
24일 오후 2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당기세(김정현 분)의 계략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기승냥(하지원 분)과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아버지 명종이 남기고 난 혈서를 구하기 위해 그의 호위 환관이었던 저호를 찾았다. 그러나 그가 몰래 보낸 환관은 당기세의 꼬임에 넘어가 타환에게 당기세가 말한 거짓 장소를 알려주며 그를 찾으라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타환과 기승냥은 환관으로부터 전해 들은 약속 장소를 찾았고, 기승냥은 서찰을 받고 명종의 혈서를 받겠다며 타환과 호위환관만 남겨둔 채 자리를 떴다. 당기세는 미리 준비한 군사 뿐 아리나 "혈서를 찾으려는 자가 여기 있다"며 아버지 연철 승상(전국환 분)을 데려왔다.
타환을 발견한 연철 승상은 객잔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칼을 뽑아 그를 죽이려 했다. 그러나 마침 소식을 들은 황태후(김서형 분)이 당도해 타환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한편 혈서를 찾으로 기승냥이 간 곳에는 당기세가 왕유(주진모 분)와 함께 있었다. 당기세는 왕유를 혈서에 대한 괴소문을 흘린 자로 의심했고, 자신을 따라 들어온 연철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하늘은 왕유의 편이었다. 이미 왕유의 지혜에 감탄한 연철은 아들의 말 대신 왕유를 믿었고, 왕유는 당기세의 의심에도 목숨을 건지고, 연철의 밑에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하며 기승냥의 목숨 또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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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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