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빠진 풀럼이 단기 임대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대상은 2012년까지 풀럼에서 활약했던 클린트 뎀프시(30, 미국)다.
2012년 풀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뎀프시는 한 시즌을보낸 후 미국프로축구 시애틀 선더스로 다시 이적했다. 자신의 고국이자 프로 데뷔 무대로 돌아가 축구 인생을 마무리하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뎀프시의 축구 인생은 아직 마무리할 상황이 아니었다. 위기에 빠진 친정팀 풀럼이 긴급 호출했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풀럼은 뎀프시를 단기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발 빠르게 움직였다.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프시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개월이다. 풀럼은 225경기에 출전해 60골을 넣으며 주포로서 역할을 수행하던 뎀프시를 잊지 못했던 것이다.

현재 풀럼은 4승 1무 12패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득점력은 17경기 17골에 그쳤다. 뎀프시의 존재가 절실한 상황이다. 뎀프시도 풀럼행에 긍정적이다. 뎀프시는 6개월 뒤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풀럼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려 절정의 경기 감각으로 브라질에 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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