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3인자의 설움을 풀고 일본선수권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스즈키 아키코(28, 일본)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스즈키는 지난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된 제82회 일본선수권대회서 합계 215.18점을 얻어 자신의 비공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3.01점으로 1위를 차지한 아사다 마오(23)를 물리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아사다의 이 대회 통산 7번째 우승이자 3연패 달성을 저지한 스즈키는 만년 3인자에 머물렀던 지난 과거의 설움을 이번 우승으로 모두 풀었다. 여기에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리스트인 아사다를 제외하고 상위 2명에게 돌아가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까지 거머쥐게 됐다.

스즈키는 "215점은 솔직히 놀랐다. 국내 대회 점수이므로 해외에서도 그렇게 나올 지는 알수 없지만 자신감을 갖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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