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쓸친소' 인증 ★들, 옆구리 허전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25 10: 03

크리스마스에 더욱 쓸쓸한 스타들이 있다.
박슬기, 강타, 박휘순 등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각자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쓸친소'를 인증했다. 이들은 "외롭다. 쓸쓸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아 팬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슬기는 25일 오전 “귀척(귀여운 척)을 해봐도 옹기종기 커플들. 나만 혼자. 부럽다. 외롭다. 쓸쓸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슬기는 입술을 쭉 내민 채 두 주먹을 얼굴 옆에 대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그의 뒤편으로 오가는 많은 커플들과 대비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휘순도 솔로 인증샷을 공개, 뼛속부터 들어찬 쓸쓸함을 표현했다. 그는 “결국 올해 크리스마스도 쓸쓸하다”는 글과 함께 바닥에 주저 앉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허공을 응시하는 초점 없는 눈빛이 인상적.
박휘순은 실제로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쓸친소(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라 진정성이 컸다.
강타 역시 의외로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23일 “작업실. 이틀 후에도 여기 혼자 있을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후드티셔츠를 입은 편안한 모습으로 작업실에서 촬영한 모습을 인증 사진으로 게재했다. 자신의 말을 증명하듯 아무도 없는 휑한 작업실에 시선을 끌었다.
김현중과 임수향은 화려한 솔로로, 바쁘게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촬영을 하며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다. 24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빨간색 목도리를 나눠 두르고 친분을 자랑했다. 김현중은 ‘외롭지 않은 크리스마스 되세요. 행복하세요’라는 성탄 메시지로 '쓸친소'를 배려했다.
한편 강타는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개쇼-슈퍼독'에 출연 중이며, 박슬기는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현중, 임수향이 주연을 맡은 '감격시대'는 오는 2014년 1월 15일 첫방송된다.
plokm02@osen.co.kr
박슬기, 강타, 박휘순 - 트위터, 김현중, 임수향 - 레이앤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