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최원영과 심이영이 연인임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드라마를 통해 사랑을 찾은 스타들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원영과 심이영은 지난 24일 7개월 째 진지한 열애 중임이 알려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원영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최원영 씨가 심이영 씨와 진지하게 교제 중이다"며 "드라마를 통해 함께 연기하며 호감을 가졌고 작품 종영 즈음 남녀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나이도 있는 만큼 결혼까지 고려하며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며 "예쁘고 좋은 만남이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속 연인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현우와 유인나는 지난해 6월 방송된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러브신을 보여주더니 급기야 진짜 연인이라는 폭탄 선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지현우는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 기념 팬미팅 현장에서 유인나에게 "우리 드라마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 앞에서 진심으로 고백하고 싶었다. 진심으로 유인나 씨를 좋아한다. 예쁜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이후 유인나 측 또한 긍정적인 답을 내놓으며, 지현우가 군 복무 중인 지금까지 두 사람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또한 김범, 문근영은 최원영, 심이영보다 앞서 2013년 MBC 드라마가 만들어낸 커플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함께 유럽여행 중이던 모습이 포착돼 알려지며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바로 이 사실을 인정하며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인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달 25일 유럽여행을 마치고 귀국, 이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 앞에서 당당히 손을 잡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신영, 강경준 또한 지난 8월 이들이 출연한 드라마 종영 직후 열애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JTBC 드라마 '가시꽃'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드라마 촬영 내내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하더니 결국 공식 연인이 됐다. 이들은 SNS를 통해 커플 사진을 공개하는 등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연예계 대표 닭살 커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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