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엑소, 연말 합동 콘서트..'퍼포먼스 시너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2.25 11: 20

그룹 에프엑스와 엑소가 연말 합동 콘서트를 통해 퍼포먼스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  
에프엑스와 엑소는 지난 24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1 전시장에서 SM타운 위크 '크리스마스 원더랜드'를 개최하고, 두 그룹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채워진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사했다.  
‘NU ABO’, ‘에어플래인(Airplane)’으로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연 에프엑스는 데뷔곡 ‘라차타(LA chA TA)’를 비롯해 ‘첫 사랑니’, ‘여우 같은 내 친구’, ‘스텝(Step)’ 등 정규 2집 무대, ‘피노키오’,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 등 히트곡 무대,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의상을 입고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 ‘록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g Around The Christmas Tree)’ 캐럴 무대까지 에프엑스만의 개성 넘치는 음악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엑소 역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무대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렛 아웃 더 비스트(Let Out The Beast)’, ‘블랙 펄(Black Pearl)’로 첫 무대를 선사한 엑소는 ‘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 히트곡과 ‘히스토리(History)’, ‘럭키(Lucky)’, ‘베이비, 돈 크라이(Baby, Don't Cry)’ 등 앨범 수록곡 무대, ‘12월의 기적’, ‘첫 눈’, ‘크리스마스 데이(Christmas Day)’ 등 겨울 스페셜 앨범 무대뿐만 아니라 엑소-K의 ‘피터팬’, 엑소-M의 ‘3.6.5’, H.O.T.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캔디', '행복’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합동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에프엑스와 엑소의 콜라보 무대 역시 공연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루나와 첸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빛난 캐럴곡, 엠버와 크리스가 호흡을 맞춘 힙합 무대, 디오가 피처링한 에프엑스의 ‘굿바이 섬머(Goodbye Summer)’, 빅토리아, 크리스탈, 카이, 세훈, 레이, 타오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완성한 댄스퍼레이드는 물론, 두 팀 멤버 전원이 함께 꾸민 ‘마법의 성’, ‘징글벨 록(Jingle Bell Rock)’ 무대까지 선보였다. 
에프엑스는 “데뷔 후 첫 콘서트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어 더욱 기쁘고 의미있다. 큰 응원을 보내줘 정말로 감사하고, 우리에겐 여러분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엑소는 “팬들과 지금 이 곳에 함께 있는 것이 우리에겐 12월의 기적이다. 공연에 와줘서 정말 고맙고,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SM타운 위크는 25일 f(x)와 EXO의 합동 공연이 한차례 더 열리며, 26~27일 동방신기, 28~29일 슈퍼주니어의 연말 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SM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