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휘성, 울산의 크리스마스이브 달궜다..'따뜻'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2.25 11: 25

거미와 휘성이 울산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따뜻하게 장식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5일 "거미가 지난 24일 울산 KBS 홀에서 휘성과의 듀엣 콘서트 '두잇 (DO IT)'을 갖고 팬들을 만났다. 크리스마스 이브 2회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에서 거미는 자신의 참여 OST와 히트곡으로 솔로 파트를 꾸몄고 휘성과는 듀엣무대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달콤한 캐롤송 메들리 무대로 추위를 녹였다. 울산 지역 팬들과 한 가족 같은 따뜻하고 오붓한 콘서트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거미와 휘성의 듀엣 크리스마스 이벤트 무대는 크리스마스 캐롤 '울면 안돼', '해피 크리스마스'로 구성돼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13인조 밴드의 손악기 연주에 맞춰 감미로운 화음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기도 했으며 실력파 남녀 보컬이 선물하는 밝고 명랑한 캐롤송에 박수 세례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소속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답게 공연장은 연인들로 가득 찼다. 이에 '러브 레시피' 무대가 끝난 후에는 연인들을 위한 깜짝 뽀뽀타임이 마련 됐고, 거미와 휘성은 타이밍을 놓친 연인들을 위해 '러브 레시피'의 마지막 구절을 다시 불러주는 배려를 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거미는 "오늘 같이 특별한 날에 공연을 보러 와주신 만큼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만들어 드리겠다. 재미있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가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거미는 오는 29일 대구,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듀엣 콘서트 '두잇 (Do It)' 전국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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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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