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차기작 일본영화 출연..이누도 잇신 작품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25 15: 33

배우 한효주가 차기작으로 일본 영화 '미라클 데비쿠로 군의 사랑과 마법' 출연을 확정했다.
'미라클 데비쿠로 군의 사랑과 마법'은 야마시타 타츠로의 명곡 '크리스마스 이브'를 모티브로 한 소설 나카무라 와타루의 작품 '100번 울 것'을 영화화한 러브스토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드히미코' 등으로 유명한 이누도 잇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효주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극 중 그는 세계적인 한국인 조명 디자이너 역을 맡았다. 한효주는 "이누도 잇신 감독님의 작품들을 좋아했다. 그의 팬으로서 함께 작품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읽으며 따듯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만화 같으면서도 현실적인, 순수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양면성이 공존하는 시나리오란 생각이 들었다. 읽고 나서도 좋은 시나리오를 받았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고 출연한 배경과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작사인 아스믹에이스 측은 “한효주의 순수하고 청량한 느낌에 캐스팅을 결정했다. 그녀의 다양한 작품을 보고 연기스펙트럼과 연기력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작품에는 아이바 마사키 외에도 현재 일본 유명 여배우로 자리잡은 에이쿠라 나나와 각종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 1위를 달리고 있는 배우 이쿠타 토마가 출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차세대 최고스타들이 선보일 조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미라클 데비쿠로 군의 사랑과 마법'는 내년 1월에 크랭크인, 그 해 가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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