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25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 별밤지기로 목소리 출연한다.
이날 '미스코리아' 측은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는 8~90년대 중,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에게는 문화, 감성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모든 걸 가르쳐줬다. 그 중심에 이문세 씨가 있기에 이문세는 별밤의 아이콘이자 추억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대중문화의 창’이자 ‘밤의 대통령’이라 불렸던 이문세 씨의 목소리 출연 역시, 드라마 시청자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작진 역시 "연말 콘서트의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리허설 중간에 시간을 내어 녹음을 해 주셨다. 음성을 녹음하기 위해 찾아온 스태프들을 위해 리허설을 중단시키고 녹음에 임해 주실 정도로 애정을 보여주셨고, 끝나고 스태프들 식사도 챙겨주실 정도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며 흔쾌히 참여해 준 이문세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문세는 극중 오지영(이연희)과 김형준(이선균)이 고교시절을 보냈던 1987년 별밤지기로 활약한 바 있어 이번 출연이 성사됐다. 그의 목소리는 지영의 회상신에서 등장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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